첫 공개 때 듣고: 이게 뭐지? (A denial~)
계속 들어보니까 가사가 들린다. 오하라 료토는 가사를 직설적으로 쓰는 사람이다. 탈의마작의 가사는 창작물 규제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가 대놓고 드러나 촌스럽다고 느껴질 정도. 하고자 하는 말을 곡으로 쓴 경우에 그게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이는 nirvana에서도 비슷하다.
오하라는 의외로(?) 청자들의 시선을 신경쓰는 아티스트인가 보다. 예전에 from Japan 3를 혹평한 트위터 유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고... 그래서 이번 곡은 더 재밌게 느껴진다. '미지'의 '맛있음'을 찾아가는 것이 오하라 료토의 지울 수 없는 본능이자 뇌에 새겨진 버릇인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영 탐탁치 않은 모양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완전히 반하고, 음악 스트리밍 앱의 추천 탭에는 템파레이의 노래가 끝도 없이...
오하라는 열반에 들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간디같은(평화주의적) 미학'과 이어서 생각해보자면 음알못들을 너그럽게 봐주고 싶은 게 아닐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음알못들도 자기 노래를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는 열반에 들 수 없지요~
그리고 가타가나로 표기된 It's トキヨ는 時世(시대)면서 도쿄라는 느낌이라 좋다. nirvana에서 말한 것들이 오하라 료토가 직면한 지금이자 여기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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