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제일 내 가슴을 울렸던 것은, 살아갈 힘을 불어넣어준 것은 음악이었다. 가끔씩은 가사가 사무치듯 나를 붙잡아 멈칫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나의 상처와 비슷한 모양의 흉터를 만져보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가만히 누워 몇십 번을 듣다 보면 아픔은 가라앉고 이렇게 아물게 된다는 희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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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자주 가는 술집에서 전업 작곡가로 일하시는 분을 만났다.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누구나 작곡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 분은 누구나 자신의 노래를 머릿속에 가지고 있다고 답해주었다. 왠지 두근거리는 이야기라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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